"후배 방송인 위한 밀알 되고 싶어"
아직 기자라는 이름보다는 앵커의 이미지가 더 강한 MBC 김주하 기자가 자신의 이름 석자 뒤에 ‘작가’라는 수식어를 더 달게됐다. 이달 초 출간된 ‘안녕하세요 김주하입니다’는 ‘내가 뉴스를 뉴스가 나를 말하다’라는 부제처럼 뉴스와 함께 살아 온 방송인 김주하의 자전적 에세이다. 이 책은 22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기자 김주하의 취재 후기와 앵커로서의 삶, 잊지 못할 방송 뒷 얘기 등 방송인 김주하의 10년을 보여주고 있다. 많은 언론인들이 그러하겠지만 수년동안 9시 뉴스
“세계만의 ‘브랜드 파워’ 만들겠다”
“세계일보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세계의 ‘철학’, ‘파워브랜드’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 세계일보 신임 백영철 편집국장은 취임일성에서 ‘총체적 변화’를 강조했다. 세계일보는 올 초 재단 측이 ‘작년 한 해 동안 2백억 원 대의 적자를 냈다며 이대로라면 문 닫을 수도 있다’는 발언을 한 데서부터 고민이 시작됐다. 이번 편집국장 발령도 경영진과 편집국의 이 같은 공감대가 형성된 데 따른 것이다. 백 국장은 &ldquo
“좋아하는 일이면 정해진 길 포기할 수 있어야”
“갈수록 매체 수가 많아지고 언론환경도 다변하는 상황에서 평기자, 차장, 부장, 국장 순으로 기존 선배들이 밟았던 길을 모든 후배 기자들이 가기 어렵습니다. 여러 방면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찾아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석사를 거쳐 박사학위를 받기까지 8년 하고도 6개월. 그 사이 3년차 햇병아리 기자는 12년차 중견기자가 됐다. SBS 정치부 안정식 기자가 바로 그다. 평화와 화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가 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냉전의 골이 깊어지는 롤러코스터 같은 남북관계는
“정부광고 할당제 도입 등 지역신문 보호장치 마련 시급”
지방신문협회 차원 대선 공동기자단 구성 논의 중 매일신문이 7일 창간 61주년을 맞는다. 광복 이듬해인 1946년 창간, 대구시와 경상북도를 중심으로 매일 35만부를 발행하는 등 매일신문은 발행부수와 영향력, 신뢰도에 있어 대구지역 유력 일간지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매일신문의 대주주는 대구 가톨릭 교회다. 1999년 말부터 5년 8개월 동안 가톨릭신문 사장을 지낸 바 있는 이용길 신부가 지난 4월부터 사장을 맡고 있다. -취임 3개월, 창간 61주년을 맞은 소감과 사장 취임 이후 편집국 분위기에 변화가 있다면. 해는 저무는데 갈…
“내년 판형 전환이 본격 승부처 될 것”
포연이 자욱한 신문시장의 폐허 속에 ‘대안’을 자처하고 나선 중앙선데이는 올 상반기 신문업계의 최대 이야깃거리였다. 물론 평가는 호의적이지만은 않았다. “언제까지 버티나 두고 보자”라는 평가절하에서부터 “부자 신문의 호사스런 과소비”라는 비아냥까지 다양했다. 창간 이후 어느덧 1백일이 지났다. 그 아기는 얼마나 자랐을까. 혹시 안팎의 구박에 못이긴 발육부진 상태는 아닐까? “순항하고 있다고 봅니다.” 오병상 치프에디터(Chief Editor)는 창
“개척자 정신으로 뛰겠습니다”
혼자서 촬영·편집·송출 ‘1인 시스템’ 도전 “일단 정착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궁극적으론 인도의 가치를 시청자들의 안방에 생생하게 전하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28일 출국을 앞둔 KBS 이재강 기자는 무척 분주했다. 방송기자로는 첫 인도특파원이라는 중책을 맡고 3년간 몸담을 인도 행을 눈앞에 뒀기 때문이다. 이 기자는 지난 3개월동안 두 차례나 인도 현지 조사를 다녀왔다. 지국을 마련하고 인도 정부에 등록하기 위해 법률적 문제를 추진하는 등 모든 준비
“국제투자뉴스·기획보도로 차별화”
“기자들에게 보도자료를 뒤집어보라고 강조합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따져보고 고민해 본 뒤 보도해야 한다는 것이 제 지론이지요.” 김종현 편집국장에게 올 6월은 특별할 수밖에 없다. 지난 1일 경제지 가운데 헤럴드경제에 이어 두 번째로 석간전환을 했고, 15일엔 통합창간 1주년을 맞았기 때문이다. 아시아경제는 9개의 종합지, 6개의 경제지가 넘쳐나는 신문시장에서 차별화만이 유일한 생존전략이라고 판단, 석간전환을 시도했다. 석간전환으로 사내에 활기가 넘치고 구성원들의 사기 또한 높아졌다는 것이 편집국 직원들의 전반
전직 특파원 출간 서적 현지언론 집중조명
김선한 연합뉴스 전 베트남특파원(현 전략사업본부 부장)이 지난 3월말 발간한 ‘베트남 리포트’가 화제다. 이 책은 발간과 동시에 베트남 라오동(노동신문), 베트남소리방송(VOD), 새 하노이, 국영베트남방송, 베트남인터넷신문, 베트남 통신사 전자신문 등 베트남 현지 20여개 주요 언론으로부터 집중 조명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김 전 특파원이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 현지 언론이 기자회견을 요청하는 등 ‘한류 스타’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이처럼 ‘베트남 리포트’가 현지
“홍보성 기사 아닌 사람 살리는 정보 담겠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홍보성 기사, 비과학적인 의료 정보가 난무해 오히려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철저한 검증과 정확한 정보로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고 싶습니다.” 전 동아일보 의학담당 기자였던 이성주 대표(전 신문발전위원회 전문위원)가 웹2.0을 구현하는 의료 전문 사이트를 개설, 새로운 개념의 멀티미디어를 기획하고 있다. ‘한국의 의료’라는 이름의 코메디닷컴(kormedi.com)이 바로 그것. 코메디닷컴은 지난달부터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주 15일에 정식 오픈된다.…
“‘취재지원선진화방안’ 혼연일체 돼 막아야”
“이번 정부의 조치는 취재원을 봉쇄하겠다는 겁니다. 기자들의 생명과 설 땅을 없애겠다는 말이죠.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서 막아야 합니다.” 지난 3월 GTB강원민방 상임고문 직에서 물러나면서 49년에 걸친 언론 인생을 마친 한국기자협회 박기병 前 회장(제10, 17대)은 정부의 ‘취재지원시스템 선진화방안’에 대해 주저없이 대답했다. 박기병 전 회장은 “브리핑룸·기사송고실 통폐합은 지엽적 문제”라며 “국민의 알 권리 수호 차원에서 정부 방안의 철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