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계층간 문화 불규형 해소 위해 최선”
지난 6월 20일 국회는 제17대 국회 후반기 문화관광위원회를 이끌 위원장에 열린우리당 조배숙 의원을 선출했다.열린우리당 최고위원 출신의 조 의원은 1982년 서울지방검찰청 검사를 시작으로 서울지방법원 판사, 서울고등법원 판사, 여성변호사회 회장, 국회 여성위원회 위원, 교육위원회 위원 등을 거쳤다.조 위원장은 문화관광위원회 위원장 취임 이후 본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방송·통신 융합 등 시급한 현안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만큼 후반기 국회 문화관광위원회가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맡은 바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
“진실과 보도 정당성, 재판과정서 밝히겠다”
‘안기부 X파일’과 관련, 지난달 14일 검찰로부터 불법도청 사실을 알고도 보도한 혐의(통신비밀보호법·이하 통비법)로 징역 1년, 자격정지 1년이 구형된 MBC 이상호 기자가 지난달 31일 ‘삼성과 언론’을 주제로 언론노조와 민언련 주최로 진행된 토론회에 토론자로 나와 그간 겪었던 심경을 토로했다.이 기자는 이날 태영의 ‘구찌 핸드백 로비 사건’과 ‘X파일 보도’ 등으로 겪었던 그동안의 자신의 심경과 공개되지 않았던 ‘X파일’ 내용, 자신이 MBC 내에서 ‘패륜아’로 몰려 남몰래 겪어야 했던 괴로움 등을 서슴없이 밝혔다.특히 이 기
PD수첩측 “18일 청와대논리 재반박”
14일 한미FTA 2차 본협상이 파행으로 끝났다. 그만큼 한미FTA의 방향타는 명확하지 않다. 정부와 반대진영의 논란은 시간이 갈수록 더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MBC PD수첩측과 청와대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국간 자유무역협정)과 멕시코의 페소화문제로 뜨거운 논쟁을 벌이고 있다. MBC PD수첩은 지난 4일 ‘론스타와 참여정부의 동상이몽’ 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NAFTA를 교훈을 지적하면서 “한미FTA를 졸속으로 추진하면 안 된다”는 요지의 방송을 했다.하지만 김창호 국정홍보처장과 청와
“회사 회생 위해 사옥매각도 고려”
진통 끝에 서울신문의 신임 사장이 탄생했다. 민영화 5년째를 맞는 지금, 서울신문의 성적표는 그리 좋지 못하다. 신문사 안팎에서 이구동성으로 지적하듯 ‘가장 중요한 시기’에 프레스센터 6층 임원실에 들어선 노진환 사장. 회사가 어려운 상황이라 더욱 더 묵직한 의미가 느껴졌다. -서울신문이 힘든 시기에 사장으로 취임했는데 소감은.처음 와서 느낀 것이 있다. 이렇게까지 서울신문의 상황이 악화된 줄 몰랐다. 와보니까 지난 3년간 5백억원이 넘는 적자가 기록됐더라. 전체 신문시장이 불황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5백억원이 넘다니 깜짝 놀랐다.…
“북한 체제와 주민에 대한 이해 있어야”
“기본적으로 북한을 다루는 부서에서 일하는 사람이면,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과 그 체제 주민들에 대한 이해와 민족이라는 동질성이란 애정을 가지고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 독립적으로 북한 관련 기사를 작성하는 연합뉴스 민족뉴스부의 류일형 부장은 “북한은 가장 많은 뉴스거리를 갖고 있으면서도 정보는 가장 적은 편”이라며 “외신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기는 하지만 최대한 북한의 입장에서 기사를 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언론사들이 북한과 관련한 문제에서 가장 고민하는 것이 바로 정보다. 그만큼 북한과 관련한 정보는 신빙성이 없거나
“외국언론 인용 신중…이성적 대응 필요”
각 언론들을 통해 북한 미사일 문제와 관련, 다양한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확인할 수 있는 정확한 정보는 어디까지인가.미국 정찰 위성 사진으로 볼 수 있는 것까지가 정확한 정보라고 할 수 있다. 무수단리에 발사대가 설치되고 발사체가 장착된 것, 주변에 연료통이 보이는 것까지가 확실한 정보다. 연료가 주입됐는지 안됐는지는 사진으로서는 확인할 수 없다.인공위성발사체냐, 미사일이냐 논란에 대해서는.로켓에 탄두냐, 인공위성이냐 무엇을 탑재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확인할 수 없다. 다만 기술상으로 두 가지 사이에
“40만 오피니언 리더 대상 1% 마케팅 전개”
인터넷 아시아경제와 제일경제신문이 통합해 아시아경제신문을 창간했다. 아시아경제 초대 사장으로는 인터넷 아시아경제 사장을 지냈던 기자출신의 곽영길 대표가 맡았다. 곽 대표는 지금껏 여섯 번에 걸쳐 신문 창간 작업에 참여한 인물이다. 글로벌 전략으로 연 1백50억원의 매출액을 목표로 하는 아시아경제. 1% 마케팅으로 40만명의 오피니언 리더에게 다가가는 경제지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곽 대표는 개인적인 소망에서도 사장직을 물러나면 다시 기자로 돌아가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제일경제신문과 인터넷 아시아경제가 통합하고 아시아경제신문
[새얼굴]황상현 대구방송 신임 지회장
대구경북기자협회 대구방송 지회는 신임 지회장으로 황상현 사회문화팀 기자를 선출했다. 황 지회장은 “언론과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기자 사회도 여느 조직처럼 큰 변화를 맞고 있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데 미력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무엇보다 월드컵 거리 응원처럼 함께 부둥켜안고 웃고 울 수 있는 대구방송 지회 기자문화를 이끌어 가는데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신임 황 지회장은 1994년 대구방송에 입사, 사회부에서 교육, 문화, 정치를 담당했고 아침, 프라임뉴스 앵커, 서울지사를 거쳐 현재 시경캡을 맡고 있다.
“개혁·혁신 통해 조직역량 배가시키겠다”
지난달 25일 3년 임기의 한국방송광고공사(이하 KOBACO) 사장에 정순균(55) 전 국정홍보처장이 취임했다.언론인 출신으로 중앙일보 편집국 부국장과 대통령 인수위원회 대변인, 국정홍보처장 등을 역임한 정 사장은 국내 방송광고업계의 현안으로 등장한 ‘한·미 FTA’와 ‘민영미디어렙’ 설립 논란 등이 한창 불거지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에 이를 원만하게 해결해야할 중대한 임무의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또 공기업 및 공공기관에 대한 강도 높은 체질개선이 요구되는 시점에 경영혁신과 개혁변화를 이끌어내야 할 막중한 책무도 지게 됐다.
“조직·지면 과감한 변신 꾀할 것”
“동료 기자들의 가슴 속에 숨어 있는 불덩이 같은 기자정신을, 그 에너지를 밖으로 끌어내기 위해 고민하겠다”창사 56주년을 맞아 지난 1일 전북지역 언론 최초로 임명동의제를 통해 편집국장에 취임한 전북일보 최동성 국장은 “과감한 변신을 기대하는 회사측과 동료 기자들의 요구로 받아들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최 국장은 “전북일보는 56년 전 창간돼 전북의 대표지로서, 때로는 정론지로서 소명을 다하려고 노력해왔다고 자부한다”며 “하지만 과거에만 매달려 있을 수 없는 시점에 와있어 획기적인 조직·지면 변화를 꾀할 수 밖에 없는 처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