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분야에서 눈 떼지 말아야”
“기자들이 여러 곳을 출입하다보면 어느 한 분야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이 때문에 언론인 생활을 그만 둘 때 갈 곳이 없다는 한탄이 나옵니다. 그래서 여러 출입처를 나가더라도 자신의 관심분야에 대해선 눈을 떼지 말아야 합니다.”지난 10년 동안 종교전문기자를 활동하다가 최근 세계일보 경영기획실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권오문(53) 기자는 바쁜 와중에도 11번째 저서인 라는 종교 서적을 내놓았다.종교전문기자가 된 계기에 대해 권 기자는 “오랫동안 종교계를 출입하고 관련 서적을 여러 권 펴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붙여진 것 같다”라
김창금 한겨레 지회장
기자협회 한겨레지회는 신임 지회장에 김창금 기자를 선출했다.김 신임 지회장은 지난 93년 한겨레에 입사해 사회부 편집부 문화부 국제부 스포츠부 등을 거쳤다.김 지회장은 “갈수록 기자하기가 팍팍해지고 여유를 찾기 힘들다”며 “한겨레 편집국이 활력 넘치고 생기발랄할 수 있도록 기자들의 작은 권익이라도 챙기는 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제기자클럽’ 활동 본격화
국제기자클럽 활동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올 봄부터 한국기자협회 국제교류분과위원회(위원장 문화일보 최형두 정치부 차장)가 추진해오던 국제교류 기자모임이 29일부터 속속 첫 행사를 갖고 기협 활동의 새 지평을 연다. 첫 모습을 보일 클럽은 아메리카 클럽(America Club). 북미지역 특히 미국 지역에 관심 많은 기자들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아메리카 클럽은 29일 오후 6시30분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서울주재 미국 특파원들도 초청됐으며 마크 민튼 주한 미국대사대리도 참석한다.이어 7월
동아 직원들 ‘배우자’ 공부열기
동아일보 직원들 사이에 ‘공부바람’이 불고 있다. 이러한 공부 분위기는 평기자총회 이후 눈에 띄게 늘었다. 특히 공부열기는 편집국 기자들에만 국한되지 않고 출판국, 광고국, 고객지원국, 사업국 등 전조직에 걸쳐 일고 있다.광고국의 경우 지난 4월부터 단체로 책을 읽고 현업에 적용하는 학습조직 활동을 하고 있다.고객지원국은 지난달 2일부터 ‘월요포럼’을 정례화 했다. 매주 월요일 아침 8시30분부터 1시간동안 전문가 강연을 듣고 있다. 지금까지 ‘지국직원의 노무관리방안’, ‘우리신문 바로알기’ 등 여섯 차례의 강연이 진행됐다. 직원들
교열기자협회 새 회장에 매경 김용수 차장
한국어문교열기자협회는 지난달 27일 오후 7시30분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국화실에서 2005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매일경제 김용수 교열부 차장을 제31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또 손진호 동아일보 어문연구팀 차장, 강재형 MBC 아나운서1부 차장, 성병휘 매일신문 교정부장을 부회장으로, 전풍식 경향신문 교열팀 기자, 이재교 중부일보 교열부장을 감사로 선출했다.김 회장은 “오프라인 신문들이 온라인 때문에 예전에 비해 위축된 상태고 특히 신문사들이 경비절감 차원에서 교열부를 축소하고 있다”며 “신문들이 말로만 명품신문, 1등 신문이라고 하는
“신문 판형변화, 판매부수 증가와 무관”
국내외 신문사들이 다른 신문과의 차별화를 위해 끊임없이 변화를 모색하는 가운데 판형변화가 신문부수 증가와는 무관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언론재단 주최로 2일 오전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국제신문마케팅협회(INMA) 사무총장 초청 간담회’에서 얼 윌킨슨 INMA사무총장은 “지난 3년 동안 50여개 신문사가 대형판에서 타블로이드판으로 판형을 바꿨지만 2년 뒤 오직 2개 신문사만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윌킨슨 사무총장은 “단순히 발행부수를 늘이기 위한 판형변화는 오히려 실패를 가져올 수 있다”고 분석한 뒤 “판형변화 이외 차
한국적 탐사보도 정착시킨다
탐사보도포럼탐사보도는 한국언론에서 뿌리내기 힘든 것인가? 탐사보도는 돈과 시간 그리고 열정과의 끝없는 싸움이라고 할 정도로 한 건의 기사를 생산하기까지의 과정이 힘들다. 더구나 국내언론사의 경우 탐사보도를 위한 회사의 지원은 최소한에 그치는 경우가 대분이다. 조선일보가 지난해 탐사보도팀을 만든 이후 1년여만에 해체한 것도 ‘한국적 탐사보도’의 현주소를 가늠케 한 사건이었다.국내언론사에 탐사보도팀 부서가 있는 곳은 세계일보, 중앙일보, 부산일보, KBS 등이 대표적이다. 물론 다른 언론사에도 유사한 팀이 있지만 기획취재팀 등의 이름으
“감동과 재미, 진실이 장수의 비결”
“지난 10년 동안 경영진과 편집국장, 부장 등 간부들이 여럿 바뀌는 과정 속에서도 매거진X가 장수할 수 있었던 것은 독자들의 트렌드를 제대로 읽고 감동과 재미 그리고 진실을 추구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경향신문에서 발행하고 있는 요일별 섹션 ‘매거진X’가 발행 10주년을 맞이했다. 1995년 5월 젊은 ‘X세대’ 코드를 따라 잡기 위해 발행됐던 매거진X는 지면의 섹션화와 편집의 다양화 등 신문 발전에 있어 많은 기여를 해왔다. 이 때문에 매거진X는 하나의 섹션을 넘어서 경향의 또 다른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다.지난해 10월…
[새얼굴] 강원도민일보 지회장에 안의호 기자
-강원도민일보 새지회장 안의호 기자 선출- “회원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쉼터역할”기협 강원도민일보 새지회장에 안의호 기자가 선출됐다 안 지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힘들게 기자의 소명을 다하고 있는 회원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쉼터가 되도록 지회를 이끌겠다”며 “지회 소속 기자들의 권익과 단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안 지회장은 지난 94년 강원도민일보에 입사한 후 편집부와 독자부, 사회 2부, 양구 주재기자를 지냈으며 현재 편집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매일신문 지회장에 정우용 기자
기자협회 매일신문 지회는 신임 지회장에 정우용 기자를 선출했다. 정 지회장은 지난 1990년 10월 매일신문에 입사해 사진부 주간부 등을 거쳤다.정 지회장은 “즐거운 마음으로 기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지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후배들의 바람을 귀담아 들어 선배들에게 전달하는 심부름꾼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