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준 부장검사 거액 수뢰 및 수사개입
가벼운 소감 하나.다른 곳에서 주는 기자상을 받아봤지만 역시 기자협회가 주는 이달의 기자상을 받을 때가 가장 두근거리고 흐뭇합니다. 기자 선배들께서 직접 꼼꼼하게 살펴보고 수상자들을 정한다는 의미가 물론 큽니다. 그런데 또 한 가지, 상패에 사진을 새겨주는 부분도 또 기분이 좋습니다. 전엔 흑백으로 새겼었는데 어느새 컬러판으로 바뀌었더군요. 좀 민망하고 해서 뉴스에 나오는 제 리포트는 잘 모니터하지 않는데, 상에 새겨진 제 얼굴을 보는 일은 이상하게도 신기하고 즐거운 일입니다. 이런 상을 주신 기자협회에 감사드립니다.이제 무거운 소
SBS ‘김광준 부장검사 거액 수뢰’ 출품작 중 최고점 기록
국민일보 ‘유혈의 시리아’ 현장 중심의 열정 돋보여출품작이 이전과 큰 차이가 없었으나 수상기준을 통과해 본심에 올라 온 작품은 올 들어 가장 적은 7개에 불과했으며 이중 4개 출품작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선이 중심에 있었던 시기적인 특성이 원인이겠지만 작품 수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결과다. 수상작에 대한 논란도 이전에 비하면 거의 없었으며 본심에 올라 온 작품 중 결과가 최종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작품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었으나 보도 내용의 타당성이 상당할 경우를 중심에 두기로 했다.
MB큰형 이상은 다스회장 인천공항 입국
‘항상 의심하고 또 의심하라. 취재원들은 자신의 입장에서 유리한 것만 알리려 하고, 때로는 거짓말까지 한다.’ 누구나 듣는 기자초년 시절의 교과서 같은 이야기다. 하지만 단독으로 기사를 취재해내는 것이 여기서부터 시작된다는 것도 사실이다. 거기에 운이 더해지면 100%다.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 수사 시작과 함께 주요 사건 당사자인 이 대통령의 큰형 다스 이상은 회장의 입국은 모든 언론의 관심거리였다.최종적으로 24일 저녁 7시경 중국 웨이하이를 거쳐 부산 김해공항으로 국
여수시청 공무원 거액 공금횡령
공무원 공금 횡령액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80억7700만원. 여수시청에서 회계담당 업무를 맡은 8급 공무원이 지난 3년 동안 시 공금을 개인 쌈짓돈처럼 여기며 매달 2억원 이상씩을 빼갔다. 여수시는 감사원 적발 전까지 이런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이 사건의 취재는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았던 40대 부부의 단순한 교통사고에서 두 가지 미심쩍은 부분이 발견되면서부터 시작됐다.사고 발생 이틀이 지난 10월10일, 남편 47살 김 모씨의 직업이 바로 여수시청 공무원이라는 점, 그리고 자살시도 원인에 대해서도 특
급발진…그들은 알고 있다
지난 5월, 정부가 자동차 급발진을 규명하겠다고 나섰다는 소식을 접했을 당시만 해도 우려보다는 기대가 컸습니다.운전 미숙으로 결론을 내렸던 지난 1999년 정부의 첫 급발진 조사를 시점으로 이미 10여 년의 시간이 지났고, 그 사이 자동차의 전자화는 진일보했기 때문에 적어도 그때와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그러나 정부합동조사반의 조사위원 가운데 일부가 지난 1999년 당시 조사 보고서 작성을 주도했던 인사라는 의혹을 전해들은 뒤부터 기대는 우려로 바뀌었습니다. 특히 일부 자동차 제작사 측 관계자들도…
비사(秘史) MB노믹스-이명박정부 경제실록
“다 끝난 이명박 정부의 경제비사(秘史)를 취재해 쓴다고? 그런 기사에 누가 관심 가질까?”지난 5월초 ‘비사 MB노믹스’ 연재 기획안을 만들고, 막 취재에 들어가려 할 때 편집국내 상당수 선후배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앞으로 다음 대권을 누가 잡느냐가 초미의 관심인 때에 막을 내리는 정부의 경제비사가 독자들의 주목을 끌겠느냐는 것이었다.그러나 나를 포함한 취재팀원들의 생각은 달랐다. 설령 독자들로부터 외면받는 한이 있더라도 이명박 정부의 경제를 사실(史實) 위주로 정리하고 기록할 가치는 충
최필립(정수장학회 이사장)의 비밀회동
지난해 11월30일이었다. ‘부산일보’ 경영진은 이날 하루 윤전기를 돌리지 않았다. 부산일보 기자들이 신문에 정수장학회 사회 환원에 관한 기사를 실었다는 이유였다. 재단법인 정수장학회는 부산일보의 지분 100%를 갖고 있다. 정수장학회와 이해관계를 함께하는 신문사 경영진에게 어떤 절박한 이유가 있었는지 몰라도, 주요 일간지의 갑작스러운 발행 중단은 충격으로 다가왔다.정수장학회 문제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그때부터였다. 정수장학회 사회 환원 문제는 대선 이슈이기에 앞서, 한국 사회의 언론 민주화가 여전
도둑님들-5공 핵심 비리 땅 전두환 딸에게 증여
‘진보언론’이란 형용모순이라고 가끔 생각합니다. 직업적 회의주의자가 기자직의 본질이라면, ‘진보적 회의’라거나 ‘보수적 회의’라는 형용이 얼마나 우스운 것일까 생각하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요새 제 화두는 왼쪽이냐 오른쪽이냐가 아니라 아래로 한걸음 더 깊이 파고 내려가느냐 마느냐입니다.그러던 차에 전두환 전 대통령 육사사열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많은 일간지에서 숱한 비판 기사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것으로 된 것일까 자문했습니다. 한편 매년 10월 대구공고
한겨레 ‘도둑님들’ 작은 단서도 놓치지 않은 기자정신 ‘호평’
광주방송 ‘여수시청 공무원 공금횡령’ 끈질긴 추적 작업 돋보여기자협회에 출품된 기사를 심사할 때 심사위원들은 기사의 사회적 파장을 매우 중시한다. 그러나 동시에 취재 및 기사 작성 과정에서 기자가 과연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 ‘과정’을 세밀하게 들여다본다. 특히 이번 심사위원회에서는 기사 발굴과 취재 과정에서 기자가 기자 정신을 얼마나 발휘한 것인지에 대해 집중 토론이 이루어졌다.취재보도부문의 ‘도둑님들-5공 핵심 비리 땅 전두환 딸에게 증여 단독 확인’ 기사는 작은 단
한겨레 ‘최필립의 비밀회동’ 등 6편 선정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률)가 주관하는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성균관대 교수)는 제266회(10월) 이달의 기자상에 한국경제신문의 ‘비사(秘史) MB노믹스 - 이명박정부 경제실록’ 등 6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시상식은 다음달 5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다음은 수상 내역이다.◇취재보도부문△한겨레신문 한겨레21부 고나무 기자 ‘도둑님들-5공 핵심 비리 땅 전두환 딸에게 증여 단독 확인’△한겨레신문 편집국 최성진 기자 ‘최필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