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철호 경남신문 지회장
기자협회 경남신문지회는 신임 지회장에 허철호 기자를 선출했다. 허 지회장은 지난 90년 경남신문 기자로 입사, 편집부와 사회부 체육부 경제부 등을 거쳐 현재 편집부 차장대우로 재직 중이다.허 지회장은 “58년의 전통에 걸 맞는 경남신문의 위상 정립과 함께 선후배간에 자주 모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정이 흐르는 편집국 분위기를 만들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머니투데이 박무 사장 별세
‘온·오프 종합경제신문’ 머니투데이 박무 사장이 6일 오전 3시40분 지병인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1.고인은 1944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1974년 서울경제신문 정경부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한 뒤 한국일보 경제부 부장, 논설위원, 국차장 등을 거쳐 지난 2001년부터 머니투데이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고인은 또한 생존에 LG상남언론재단 이사, 신한생명 고문, 한국신문협회·세계신문협회 회원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보여왔다.
DJ, 청와대 전 출입기자들과 신년하례
김대중 前대통령과 당시 청와대를 출입하던 기자들의 돈독한 관계가 언론계에 화제다. 특히 역대 대통령 가운데 유일하게 당시 청와대출입기자들과 정례모임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주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또한 “참모들은 집에서 저녁 먹을 생각하지 마라”로 상징되는 DJ정부의 언론정책은 ‘대언론관계의 전환’을 꾀하려는 참여정부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난 1일 김 前대통령은 靑春會(회장 김민배, 조선일보 사회부장) 회원 20여명과 신년하례를 가졌다. 청춘회는 DJ의 임기 말까지 청와대를 출입한 기자들의 친목모임으로 현재 30여명의 정회원과
“선입견 없는 중도노선 걸을 것”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편집국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런 변화를 바탕으로 지금의 가장 어려운 시기를 기회로 만드는 그런 편집국장이 될 각오입니다."지난달 28일 새해를 불과 나흘 앞두고 국민일보의 새로운 편집국장으로 임명된 김성기 국장은 ‘개혁과 변화’가 앞으로 편집국 운영의 화두가 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평기자에서부터 간부에 이르기까지 전 구성원들의 의견을 서슴없이 잘 청취하는 ‘선배기자’로 알려진 김 국장은 국민일보가 메이저신문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꽉 막힌 의사소통구조가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국장이 편집국장에…
조선 성진혁 기자 대통령 표창
조선일보 성진혁 기자(노조 사무국장)가 지난달 30일 장애인체육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에서 수여하는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보건복지부에서 최종심사해 결정한 이번 상은 언론사 취재기자 개인이 장애인스포츠 발전에 힘썼다는 명목으로 받기는 처음이다.성 기자는 지난해 5월 전라북도 일원에서 열렸던 제2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비롯해 장애인 스포츠를 꾸준히 취재해 왔다. 또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 장애인올림픽, 2004 제1회 전국 장애인동계체전 등 장애인 체육을 ‘도전과 경쟁’이라는 스포츠적 관점에
CBS 유영재 아나운서 콘서트 기획·개최
대한민국 최초로 아나운서가 기획한 콘서트가 열렸다.주인공은 CBS음악 FM ‘유영재의 가요 속으로(93.9Mhz)’ 진행자 유영재 아나운서(41).유 아나운서는 지난달 28일 오후 3시 대학로 클럽SH홀에서 ‘유영재 아줌마 기(氣) 살리기 콘서트’를 개최, 대한민국 최초로 아나운서가 모든 것을 기획한 콘서트라는 기록을 세웠다.특히 이번 공연에서 얻어진 수익금 전액을 유방암 환자 돕기에 기탁할 예정이어서 더욱 뜻 깊은 콘서트가 됐다.이번 ‘유영재 아줌마 기 살리기 콘서트’에는 평소 유 아나운서와 친분이 가까웠던 민혜경, 최성수 등 유
“품격 높은 보도 위해 노력하겠다”
MBC 보도국 새 기자회장에 ‘시사매거진 2580’의 송요훈 차장이 당선됐다.이전까지 MBC기자회장은 각 기수별 모임 대표들의 내부조율을 거쳐 결정하는 것이 관례였으나 송 기자는 보도국 기자들의 직선투표에서 88%의 지지를 받아 회장으로 선출됐다. 기자회가 새로 정관까지 마련하고 보도국 기자들의 직선제 투표를 통해 회장을 선출한 것은 보도국 기자들의 정서와 의견을 간부들에게 직언할 수 있는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송 회장은 “복잡한 정보가 넘치고 시청자의 정보접근도 용이한 시대에 시청자가 원하는 뉴스가 무엇인지를 아는…
“전환기 언론 ‘다양성’ 인정해야”
“현재 우리 언론은 전환기에 놓여 있습니다. 언론간 그리고 언론인들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은 것도 사실입니다. 서로가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다는 다양성을 인정하는데 관훈클럽이 앞장서겠습니다.”연합뉴스 박정찬 편집국장이 지난달 22일 제52대 관훈클럽 총무로 선출됐다. 현직 편집국장이 관훈클럽 총무를 맡은 선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언론인들은 여러 가지로 혼란한 언론 환경 속에서 상대적으로 중도에 위치한 연합뉴스, 그리고 박 편집국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 박 국장은 “우리나라 언론인들의 친목 연구단체로는 최초인 관훈클럽에서 역대
박정훈 동아일보 신임 지회장
기협 동아일보 새 지회장에 박정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팀 기자가 선출됐다.박 지회장은 “내년에는 언론사 경영환경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신문 경영환경이 어려울수록 지면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한 노력과 투자는 더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우선 동아일보 기자들이 최고의 기사를 생산하는데 무엇이 부족한 지 고민하며 작은 것부터 하나씩 방법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박 지회장은 지난 96년 동아일보 기자로 입사해 편집국 사회부와 경제부 기자를 거친 후 지난 2002년 10월부터 지금까지 경영전략실 경영총괄팀에서 근무
진현탁 제일경제 신임 지회장
제일경제지회는 지난 9일 편집국에서 총회를 열고 임기만료된 김하성 지회장 후임으로 진현탁 기자를 차기 지회장으로 선출했다.신임 진 지회장은 91년 입사해 재정경제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증권거래소 등 주요 경제부처를 출입했으며 현재는 금감원에 출입하고 있다.진 지회장은 “앞으로 회원들의 친목도모는 물론 복지 향상에 주력하고 나아가 지회의 위상을 강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