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백10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 발표
이달의 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학순)는 25일 서울시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내에 위치한 한국기자협회 회의실에서 제2백10회(2월) 이달의 기자상 심사위원회의를 열고 KBS의 ‘2008 스포츠와 성폭력에 대한 인권보고서’등 모두 8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1일 오전 11시30분부터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취재보도 부문△CBS정치부 윤석제 차장, 김정훈, 안성용, 장윤미 기자 ‘이명박 초대내각 재산 검증’ △KBS 탐사보도팀 김용진, 김태
에버랜드, 삼성家 미술품 비밀 창고 의혹 보도 등 삼성특검 관련 연속 단독 보도
삼성 특검 덕에 유명해진 그림이 있다. 바로 ‘행복한 눈물’. 무려 80억 원 하는 이 그림을 포함해 삼성가가 비자금을 들여 한 화랑에서 사들였다고 알려진 그림들은 30점. 구입가격이 600억 원이나 된다. 이 그림들이 삼성가가 사들인 전부일까? 목록에 나타난 그림 30점은 김용철 변호사가 삼성그룹에서 일하면서 우연한 기회에 입수한 것일 뿐이다. 겨우 한 화랑에서 2년 동안 사들인 그림 값이 수 백 억 원이라면 그동안 삼성가가 모은 그림들은 도대체 얼마나 될까라는 생각에서 취재를 착수했다. 정보를 모으다 용기있
제209회 이달의 기자상 심사평
2008년 1월 심사에는 모두 33편이 출품됐다. 무자년 시작 첫 달인 탓인지 출품작이 적은 편이었다. 부문별로는 지역취재보도부문이 11편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 6편, 취재보도부문 5편, 지역기획 신문ㆍ통신부문 4편, 기획보도 방송부문 3편, 전문보도 방송부문 3편이었다. 지역기획 방송부문은 1편 출품에 그쳤다. 심사위원들이 매긴 평균 점수가 10점 만점 중 9점 이상이면 심사위원들의 토론을 거칠 필요 없이 수상작으로 결정되는데 이에 해당되는 작품이 없었다. 전체 출품작 가운데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은 1
제2백7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 발표
이달의 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박영규)는 18일 기자협회 회의실에서 심사위원회를 열고 기획보도 신문부문에 경향신문 국제부의 ‘사회적 기업이 희망이다’를, 기획보도 방송 부문에 SBS 보도제작2부의 ‘부서지는 인공뼈, 그실체는?’ 등 6개 부문 10건의 기사를 제2백7회 이달의 기자상으로 결정했다. 시사인 주진우 기자는 삼성 비자금 의혹을 파헤친 기사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이달 27일 오전 11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기획보도 신문부문 △ 경향신문 국
제2백6회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 발표
이달의 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박영규)는 27일 기자협회 회의실에서 심사위원회를 열고 취재보도 부문에 한겨레 사회부의 ‘연세대 총장 부인 편입학 청탁 금품수수 의혹’을, 기획보도 신문통신 부문에 한겨레 사회정책팀의 ‘차별없는 노동, 차별없는 사회’ 세계일보 특별기획취재팀의 ‘탐사기획 ‘영혼이 흔들리는 아이들’’ 등 4개 부문 6건의 기사를 제2백6회 이달의 기자상으로 결정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7일 오전 11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
‘흙탕물에 빠진 차 버리고 탈출’ 취재후기
태풍 '나리'는 생각보다 일찍 제주로 들이닥쳤다. 새벽을 눈을 뜨자마자 집사람이 끓여 주는 라면을 먹고 전투복을 챙겨 입고 집을 나섰다.제주시 월산동 주변 평화로 침수 취재를 마치고 애월읍 구엄리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10여분간 달렸을 때 누군가 길을 막아섰다. 그러나 급한 마음에 경고를 무시하고 회사차량인 코란도를 몰고 침수된 도로로 돌진했다. 아뿔싸...물을 먹은 코란도의 엔진은 풀풀거리다 이내 꺼지고 말았다.견인차를 불러 타고 가다 애월읍 하귀리 일주도로에서 집사람이 끌고온 스포티지로 바꿔 탄 뒤 다시 취재를 시작했다. 시야
‘대구MBC 창사 44주년 특별기회 [흙] 2부작’ 취재후기
“천 년 전에 묻힌 씨앗도 싹을 틔울 수가 있어요. 흙은 바로 지구상 식물들의 종자은행이니까요” 나는 처음에 귀를 의심했다. 어떻게 천 년 전에 매몰된 종자에서 싹을 틔울 수 있단 말인가? 평소 친분이 있어서 계명대학교 김종원교수를 잘 알고 있고, 그분이 절대 허무맹랑한 소리를 하는 분이 아니라는 것도 잘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좀처럼 믿기지 않았다.김 교수의 말은 계속 됐다. “종자은행으로서 흙의 기능은 생태학 교과서에도 나오는 것으로 이론적으로 충분히 가능한 일이에요. 다만 싹을 틔울 수 있는 종자
‘더워지는 한반도, 기상재앙 대비하자’
지난 3월 31일. 모두 단잠 속에 빠져들던 밤 1시께 굴비의 고장 영광 법성포는 기분 나쁜 적막감이 마을을 휘감고 있었다. 순간 ‘쓰나미’를 연상케 하는 대규모 해일이 몰아 닥쳤고 방파제를 넘어 포구에 늘어서 있는 상가들을 덮쳤다. 유리창은 깨지고 집기들은 둥둥 떠나녔고 겨우 물살을 피해 2층으로 피신한 주민들은 공포에 떨어야 했다. 채 1분도 되지 않은 짧은 시간에 벌어진 일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 의문은…
‘욕정에 눈 먼 70대의 공포의 해상 연쇄살인’ 취재후기
“어떻게 70대 어민이 젊은 여성 셋을, 그 것도 건장한 청년까지 있었는데…” 공포의 해상 연쇄 살인사건 취재는 이렇듯 원초적 회의에서 시작됐다.보성으로 놀러간 뒤 바다에서 잇따라 떠오른 남녀 대학생 시신 2구. 여학생은 외상 하나 없는 전형적인 익사체였고 남학생도 1차 부검결과는 직접 사인 불명. 다만 발목의 골절은 외부의 가격보다는 추락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는 부검의의 소견이 나왔다.이렇듯 띄엄띄엄 발견된 시신은 언론의 관심대상이 아니었지만 체육교육과에 다니는 남학생은 만능스포츠맨이어서 그렇게…
「IMF 10년 특집기획 ‘최초공개 부실채권 국제매각의 진실’」취재후기
“여보세요 KBS 김덕원 기자입니다” “당신 기자 맞아요? 혹시 추심업자 아니예요?” 10년 전 쓰나미처럼 몰려 온 외환위기로 재산 대부분을 송두리째 날렸던 부실채권의 채무자들. 어렵게 찾아낸 그들이 취재진에게 보였던 첫 반응은 이처럼 싸늘한 경계의 말들뿐이었다.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 때의 빚이 남아 있었고 채권 추심의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일단 무조건 만나자고 했다. 기자증까지 보여주면서 KBS 기자임을 확인시켰다. 그러면서 당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떤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