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영하 15도, 곱은 손 후후 불며 찍고 또 찍었다
‘좋은 영상’ 위해서라면…자리확보 위해 동료들과 몸싸움도 불사‘여자인데’ 주위 시선엔…날카롭게 반응했었지만 이젠 웃음으로 넘겨‘역사 기록’ 무한한 보람…평생 현장에서 숨 쉬는 영원한 기자로 남고 싶어 “어머, 여자한테 왜 이렇게 무거운 걸 들게 해?!”길을 가는 한 시민이 그의 옆에 있던 오디오맨을 타박한다. 그가 어깨 위에 메고 있던 10kg 짜리 카메라가 문제였다. 예전 같으면 자존심이 상해 날을 세우고 싸
“저요? 무작정 들이대는 수습입니다”
기자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많이 무너졌다.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기자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데 큰 이견이 없어 보인다. 그럼에도 한 줄의 팩트를 찾아, 한 컷의 사진을 찍기 위해 풍찬노숙해가며 뛰는 기자들이 많다. 기자협회보는 신년기획 ‘기자25시’를 통해 치열한 취재현장, 그 속에서 사건을 파헤치고 진실을 말하는 기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취재는 안됩니다. 나가세요!”“코레일이 국정원입니까? 왜 얘기도 못하게 막습니까?”새해 첫 출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