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초대 위원장에 최시중 전 한국갤럽 회장 내정
곽선미 기자 gsm@journalist.or.kr | 입력
2008.02.28 11:03:15
방송과 통신을 총괄하게 될 방송통신위원회 초대 위원장에 최시중(71) 전 한국갤럽 회장이 내정됐다.
청와대 한 관계자는 26일 “방송통신위원장 인선이 마무리됐다. 대선 때 상임고문직을 맡은 최 전 회장이 내정됐다”고 밝혔다.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최 내정자는 동아에서 정치부장, 논설위원, 부국장 등을 역임했다. 1994년 이후엔 한국갤럽 회장을 맡았으며 최근에는 이명박 대통령 취임 준비 자문위원을 지냈다.
최 내정자는 이명박 대통령의 최 측근으로 인수위원장, 국무총리, 국정원장 등 주요 인사 때마다 유력 후보로 하마평에 올랐다.
17대 대선 당시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 이명박 캠프의 원로회의인 6인회의 맴버로도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