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보 전 임직원 일본 연수
김고은 기자 nowar@journalist.or.kr | 입력
2013.04.24 15: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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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1박2일간의 일본 해외 연수 일정 중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에 위치한 마이니치신문 서부본사를 방문한 대구일보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일보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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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일보가 국내 언론사 최초로 전 직원 동시 해외 연수를 실시해 주목된다. 대구일보는 지난 19~20일 1박2일간 일본 후쿠오카의 기타큐슈로 전 직원 워크숍을 다녀왔다. 이번 워크숍에는 이후혁 사장을 비롯해 대구일보 임직원 83명이 참가했으며 신문사 견학과 고쿠라, 모지코, 시모노세키 등 기타큐슈 지역 명소들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첫 날인 19일에는 마이니치신문 서부본사를 방문해 지역 본사 운영 체계를 점검했다. 대구일보 임직원들은 마이니치신문의 보도부, 편집부, 기술부 등을 둘러보고 조·석간 발행 시스템과 기사 편집방향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하라토시로 서부본사 사장을 비롯한 각 부서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문 현안과 취재 방향 등에 관한 토론회도 진행됐다. 마이니치신문은 지난 20일자 조간에서 대구일보 임직원들의 방문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워크숍을 기획하고 진행한 권재현 대구일보 총무팀장은 “전 직원의 화합을 도모하고 새로운 변화 시도에 대한 자신감을 공유하는 차원”이라고 취지를 설명하며 “소수가 아닌 전 직원이 함께 할 때 공감대가 커지고 마인드도 긍정적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상대로 직원들의 반응은 호의적이었다. 권 팀장은 “직원들의 반응이 괜찮아서 향후 2년마다 전 직원 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