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이 변호사를 겸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지자 하루 만에 정정보도를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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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뉴스데스크'가 4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의 변호사 겸직 보도와 관련해 정정보도를 내보냈다. | ||
뉴스데스크는 지난 3일 ‘국회의원 너도 나도 ‘투잡’’이란 제목의 리포트에서 여야 의원들의 겸직 문제를 다루면서 문재인 의원이 변호사를 겸직하며 급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문 의원 측은 4일 보도자료를 내어 “19대 국회 개원 뒤 변호사 겸직을 하지 않기로 하고 지난해 6월20일자로 부산지방변호사회에 ‘변호사 휴업증명원’을 냈으며 세비 이외의 급여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히며 MBC측에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논란이 일자 MBC는 인터넷 다시보기에서 문 의원 관련 대목을 삭제하고 이날 저녁 ‘뉴스데스크’에서 정정보도를 했다.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3월에도 문 의원의 이미지를 범죄자를 묘사하는 보도에 사용했다가 사과방송을 한 바 있다.
MBC 한 기자는 “한 두 번도 아니고 이런 일이 자꾸 반복되면서 MBC 뉴스가 웃음거리로 전락하고 있다”고 혀를 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