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4·3언론상' 수상작 4편 선정

대상에 KBS제주, 본상은 제주MBC와 제주CBS

제주4·3평화재단과 한국기자협회, 제주언론학회가 공동주최한 ‘제3회 4·3언론상’ 수상작이 선정됐다.

KBS제주 세대전승 다큐멘터리 3부작 중 2부 <커밍 홈>, 3부 <경계인 미츠키>가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본상은 제주MBC 다큐멘터리 <사죄의 완성>과 제주CBS <4·3추가진상조사 논란 단독 연속보도>가 각각 방송·영상, 신문·출판 부문 수상작으로 뽑혔다. 신인상은 제주대신문의 특별기획 <재일제주인 MZ세대를 만나다>(박가온, 송영우)에 돌아갔다.

제3회 4·3언론상 대상을 수상한 KBS제주의 다큐멘터리 ‘커밍 홈’

심사위원회는 “제3회 4·3언론상에는 다양한 형식과 주제를 통해 4·3의 역사적 진실에 접근하려는 노력과 함께 이를 현재적 의미로 확장하려는 시도가 두드러졌다”며 “4·3 보도가 단순한 역사 재현을 넘어 우리 사회의 성찰과 미래 지향적 가치 형성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총평했다.

제주4·3평화재단은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심층 보도와 청년 세대가 참여한 기획보도, 대학언론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면서 “또한 제주4·3의 역사에서 소외돼 온 여성들의 삶을 조명한 작품부터, 문학을 통한 기억의 확장, 유네스코 기록물 등재와 맞물린 아카이브의 중요성, 세대 전승과 디아스포라 문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선과 접근을 담은 작품들이 다수 접수되며 주제의 확장성과 깊이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4·3언론상은 4·3의 가치와 정신을 계승·선양하거나 4·3의 전국화 및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헌신한 언론인 등의 공적을 발굴하기 위해 2022년 제정돼 격년제로 시행되고 있다. 2024~2025년 보도·방송·제작된 작품을 대상으로 지난 2월13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 후보작 공모엔 신문·출판 부문 6편, 방송·영상 부문 8편, 대학언론 부문 7편 등 총 21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시상식은 5월15일 오후 1시, 제주4·3평화기념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대상 1000만원, 본상 각 500만원, 신인상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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