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지회장에 강동준 차장
기협 무등일보 지회장에 강동준 정치부 차장이 선출됐다.강 지회장은 “폭넓은 의견수렴과 교류의 장을 마련, 선후배간 가교역할을 하고 봉사할 수 있는 기자협회를 만들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생각”이라며 “어려운 언론환경을 헤쳐가는 것은 살아있는 기자정신의 구현과 기자내부의 단결”이라고 밝혔다. 강 지회장은 92년 무등일보 공채 7기로 입사, 정치부 사회부 경제부 문화체육부 등을 거쳐 현재 정치부 차장으로 재직 중이다.
“언론인의 명예는 영원한 저널리스트로 남는 것”
“대학에서도 예순 다섯 살이 넘어 석좌교수로 물러나 있지만 저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어 언론인으로 방송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80년대 중반까지 KBS ‘9시뉴스’의 진행을 맡았던 최동호 세종대학교 석좌교수(전 KBS 부사장)가 지난달 24일부터 방영된 iTV의 대담프로 ‘CEO 포커스’(일요일 오전 9시 방영)의 진행자로 방송에 복귀했다. 최 교수는 기업을 일궈낸 CEO와 이야기를 나누며 어려운 경제상황을 타파할 대책에 대해 알아보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성공한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지친 삶을 살아가고 있
“대중화 위한 콘텐츠 변화 모색”
인터넷 서비스·출판물 개선 등 차별화 추진“앞으로는 기존의 한정된 독자층을 탈피, 새로운 독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힘쓸 예정입니다. 코리아헤럴드를 꼭 읽어 주십시오”지난달 1일 코리아헤럴드에 국내 언론사 중 최초로 외국인 편집국장이 취임했다.취임 한 달째를 맞은 영국출신의 브라이언 베인(Brain R. Bain) 국장은 지난 한 달 동안 코리아헤럴드의 대중화를 위한 콘텐츠 변화 방안 마련에 고심해왔다고 밝혔다.베인 국장은 “별다른 수익원이 없었던 국내 영자지의 현실 속에서 상식적인 수준에서 코리아헤럴
“외적 팽창보다 내실 다지기 주력”
광운대 이창근 미디어영상학부 교수가 지난 16일 31대 언론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이 신임회장은 8백여 회원을 가진 언론학회 수장으로서 1년 임기동안 외적 팽창보다는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언론학자들은 자신의 정치적·이념적 성향에 따라 발언하고 주장할 것이 아니라 학문적이고 논리적인 근거를 추구해야 한다”며 언론학자와 언론학회의 역할을 제시했다.-최근 열린우리당이나 시민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언론개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여당 개혁안에 정당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언론계와 국민 의견수렴 방식이나 그 속도에 있
김지현 코리아헤럴드 신임 지회장
기협 코리아헤럴드 지회장에 김지현 경제부 기자가 선출됐다. 김 지회장은 “경영진과 기자들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에 신경을 쓸 계획”이라며 “특히 편집국 내 기자들 스스로가 보다 좋은 작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부분들을 효과적으로 수렴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지회장은 2000년 코리아헤럴드 기자로 입사해 경제부 기자로 근무하면서 산업자원부를 주로 출입하고 있다.
“항일·친일 언론인 재조명 하겠다”
내년은 해방 60년, 을사보호조약(1905년)이 체결된지 1백년이 된다. 하지만 일제치하의 부끄러운 역사는 세월의 먼지에 뒤덮여 왔다. 다행히 국회에서 과거사진상규명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1일 제 7대 독립기관장으로 취임한 김삼웅 독립관장(61). 김 관장은 친일문제에 정통한 학자요, 언론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만났다. 독재시절 옥고를 치르기도 한 김 관장은 인생여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최근까지 관장후보자로 발표되자, 보수신문들에게 매도를 당해야만 했다. 하지만 진보진영과 독립운동계의 광범위
YTN 정현교 기자 정년퇴직후 현장 복귀 '화제'
YTN의 첫 정년퇴직자로 지난 8일 은퇴한 정현교 기자(58·전 강릉지국장·사진)가 계약직으로 취재일선에 다시 나서 방송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정 기자는 “지난 주 첫(?) 리포트로 단풍이 태백준령을 타고 남으로 이어져 가는 것을 보도했는데 나 자신도 기자생활이 계속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며 “다시 수습이 된 기분으로 현장을 뛰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사회 당파성 위험수위 절감”
“지금 우리사회는 단순한 보·혁 구도가 아니라 무수한 당파가 얽혀 싸우는 형국이라는 것을 알았고 그 정도가 너무 심해서 고민을 넘어 무서운 지경입니다” 청소년과 여성권익 신장에 앞장서 온 강지원 변호사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한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안녕하십니까 강지원입니다’를 대법관에 임명된 부인에게 부담이 되고 싶지 않다며 16일을 마지막으로 접었다.언론인(?) 생활을 마치는 소감을 묻자 강 변호사는 “꼭 이야기할 것이 있다”며 자신이 방송을 진행하면서 여·야, 보·혁, 신구세대 그리고 지역간의 당파성이 위험한 수위에 까지 올
“자만심 버리고 언론정도 걷기를”
“잠깐만이라도 지난 30여년 동안 억울하게 쫓겨난 기자로서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날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1974년 10월 24일 1백80여명의 동아일보 동아방송의 젊은 기자와 PD들이 언론자유를 위해 목 놓아 외쳤던 ‘자유언론실천선언’이 어느 덧 30주년을 맞았다.당사자 중 한 명이었던 문영희 현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30년 동안 ‘자유언론실천선언’ 뜻을 기리기 위한 각종 사업과 투쟁을 전개해 오면서 단 하루도 당시 기자들과 PD들이 외쳤던 결의를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동아투위 결성의…
“구성원 사기진작이 회사 살리는 열쇠”
경영난이 가중되며 한때 존폐의 위기까지 몰렸던 한국일보가 지난 4일 새로운 ‘선장’을 맞았다. 취임사에서 밝혔듯 ‘희망의 불빛’에 대한 나름대로의 소신을 강조했던 이종승 사장은 한국일보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 앞장서겠다는 소신을 거듭 피력했다.지난 14일 한국일보 사장실에서 만난 그는 한국일보가 처한 현실과 한국일보의 미래, 한국일보 명성 되찾기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담담하게 털어놓았다.-한 때 ‘언론사관학교’라 불리며 한국 언론사의 주도적 역할을 해왔던 것이 한국일보입니다. 가장 어려운 시기에 대표이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