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겨냥 '브릿지경제신문' 창간

9월 예정…올 컬러 28면·2만부 발행


   
 
   
 
‘100세 시대의 동반자’를 기치로 내건 경제지 ‘브릿지경제신문’이 9월15일 창간한다. 다음달 1일에는 홈페이지(www.viva100.com) 오픈을 앞두고 있다.

초대 회장으로는 대전·충청지역 일간지 중도일보를 소유한 김원식 부원건설 회장이 선임됐으며 김현수 발행인 겸 대표이사, 최회봉 편집인 겸 사장 등이 임명됐다. 자본금은 60억원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브릿지경제신문은 지난 6월 서울 종로구 당주동 변호사회관 9층에 입주해 창간을 준비 중이다. 총 근무 인력은 70여명으로 편집국 기자는 60여명으로 시작한다. 지금까지 45명의 경력기자를 영입했고 7월 초 입사한 수습기자 12명이 교육을 마쳤다. 앞으로 매년 20여명의 기자 충원이 있을 전망이다.

편집국은 정치경제부, 산업IT부 등 12개 부서로 구성됐으며 현재 10명의 부장단이 꾸려졌다. 편집국장은 매체 방향성을 위해 향후 1년간 최회봉 사장이 겸임한다. 최 사장은 국민일보 창간 멤버로 아시아투데이 편집국장, 총괄전무이사 등을 지냈다.

초기 발행부수는 2만부로 예상하고 있으며 인쇄 및 배달망은 중앙일보에 맡겼다. 대판 크기의 올컬러 28면을 인쇄할 계획이다. 특이할 점은 지면 가운데에 8면 분량의 섹션 ‘viva100’을 삽입해 매체 정체성을 뚜렷이 한다는 것이다.

브릿지경제신문의 타깃 독자는 은퇴 후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이다. 최 사장은 “또 하나의 경제지가 아닌 전혀 다른 경제지를 만들 것”이라며 “철저한 선택과 집중, 과감한 가지치기로 ‘100세 시대’에 포커스를 맞추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 사장은 “50대 은퇴 후 인생 2막으로 옮겨가는 데 브릿지(다리)를 놓아 ‘장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또한 관련 전문가, 지자체, 정부 등을 잇는 ‘소통의 커뮤니티’를 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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