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SUNDAY, 17일부터 토요일자 발행

중앙일보 기존 토요판 폐지
"주말 내내 읽는 신문 만들겠다"

중앙SUNDAY가 오는 17일부터 토요일자로 옮겨 발행된다.


중앙일보는 이달 셋째주부터 토요판 지면을 없애는 대신 중앙SUNDAY를 발행하기로 확정했다. 수도권에 한정됐던 선데이 배달 지역도 전국으로 확대한다.


개편된 중앙SUNDAY는 기존 토요판보다 8개면이 늘어난 36개면으로 발행된다. 인사이트 섹션, 맛 기행, 탐사보도를 신설하고 주말 오피니언면 등을 추가하며 콘텐츠를 강화한다.


박승희 중앙SUNDAY 편집국장은 "토요일에 발행되더라도 'SUNDAY' 제호를 그대로 가져 가는 것은 토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 내내 보는 신문을 만들겠다는 뜻"라며 "수도권을 넘어 전국 독자들에게 배포되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국장은 "2007년 창간 이후 선데이 콘텐츠에 대한 독자 만족도는 높았다고 자부한다"며 "이번 개편을 앞두고 탐사보도팀을 만들었다. 깊이와 분석 있는 콘텐츠로 토요판과 차원이 다른 선데이만의 특징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달아 기자 bliss@journalist.or.kr


◇관련기사

△중앙일보, 선데이 분사에 ‘구조조정 불안감’ 술렁(기사보기)

△중앙선데이 분사, 기자들 소속변경 백지화(기사보기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