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정치뉴스 구독자 4명 중 1명 댓글 페이지로 이동

랭키닷컴 5월 둘째 주 PC 이용자 대상 표본조사

네이버가 정치뉴스에 대한 댓글 노출방식을 변경한 가운데, 네이버 뉴스의 정치뉴스 구독자 4명 중 1명이 네이버 뉴스 댓글 페이지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업 랭키닷컴은 5월 둘째 주(13~19일) PC 이용자 대상 표본조사를 통해 네이버 뉴스 방문자의 이용패턴을 분석한 결과, 네이버 뉴스에서 정치뉴스를 본 구독자 중 24.7%가 네이버 뉴스 댓글 페이지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달 15일부터 뉴스 댓글 시스템에 대한 개선책으로 정치뉴스에 한해 기사 페이지 하단에서 볼 수 있던 댓글을 이용자가 한 번 더 클릭해야 볼 수 있도록 변경했다.

네이버는 이달 15일부터 뉴스 댓글 시스템에 대한 개선책으로 정치뉴스에 한해 기사 페이지 하단에서 볼 수 있던 댓글을 이용자가 한 번 더 클릭해야 볼 수 있도록 변경했다. 또 ‘네이버 뉴스 댓글’ 외에도 ‘언론사 뉴스 댓글’을 따로 서비스해 이용자가 클릭하면 언론사 페이지에서 댓글을 볼 수 있도록 했다.


한광택 랭키닷컴 대표는 “네이버 댓글 정책 개편으로 이용자 선택에 따라 언론사 사이트로 유입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실제로 개편 첫 주에 10대 신문사 중 6곳이 네이버 뉴스를 통해 유입된 방문자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실제 랭키닷컴에 따르면 10개 종합일간지 중 9곳은 전 주보다 사이트 방문자수가 평균 10.8% 증가했다. 네이버 뉴스에서 유입한 방문자수 비율의 경우 서울신문 경향신문 중앙일보 조선일보 한국일보 순으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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