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대북 인도지원 MOU


국가기간통신사 연합뉴스가 국내 대표적 북한 인도지원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대북 인도적 지원사업, 남북공동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5일 체결했다.


연합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사옥에서 협약식을 열고 조성부<오른쪽> 사장, 이기창 상무, 정일용 연합뉴스 통일언론연구소장, 영담 스님(왼쪽·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이사장), 강영식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MOU를 맺었다. 협약에 따라 연합은 북한 아동 영양식 지원 및 보건·의료협력, 남북언론분야 교류 사업비 2억원을 기탁한다. 사업비는 연합뉴스 전 사원들의 월급에서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으로 조성됐다.


조성부 사장은 “한반도 평화와 화해 국면이 무르익은 상황에서 앞으로 대북인도지원 사업이 더 활발해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와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1996년 6월 개신교,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등 6대 종단과 주요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창립한 인도적 대북지원단체다.


최승영 기자 sychoi@journali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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