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뉴시스 노조, 조합원에 콘도 등 할인 제공

경향, 서울 4개 구청과 협약
뉴시스, 용산·서초구와 제휴
비성수기땐 구민과 요금 동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향신문과 뉴시스 노조가 조합원에게 콘도, 휴양소 이용 할인 혜택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경향 노조는 지난 2017년부터 서울시 4개 구청과 협약을 맺어 각 구청이 운영하는 5개 콘도 및 휴양소 이용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용산제주유스호스텔, 횡성 서초휴양소, 태안 서초휴양소, 청풍 유스호스텔, 안면도 동작휴양소 등이다.


한대광 언론노조 경향신문지부장은 “회사 차원에서 제공하는 콘도 회원권은 수량이 제한적이고 휴가 기간에는 사원 추첨을 통해 일부만 이용 가능했다. 일반 콘도는 비수기 때도 숙박료가 15만원이 넘어가서 휴가철 조합원을 위한 복지혜택을 찾고 있었다”며 “서울시를 출입하면서 구청에서 운영하는 휴양소가 있고 다른 기관들과 제휴도 맺는다는 걸 알게 됐다. 노조 단위로 구청 운영 휴양소와 협약을 맺은 건 경향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노조는 용산구, 서초구와의 업무협약으로 지난 5월부터 제주와 태안에 있는 용산제주유스호스텔, 태안 서초휴양소와 제휴를 맺었다.


조성봉 언론노조 뉴시스지부장은 “회사 차원에서는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회원권을 제공하고 있는데 조합원들의 복지 향상과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각 구청과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조합원은 일반 콘도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숙소를 이용할 수 있고 성수기 이외에는 해당 구청 구민과 똑같은 요금 적용을 받는다. 입실 시 해당 회사 사원임을 증명하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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