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중 YTN 보도국장 내정자 임명동의 투표

김선중 YTN 보도국장 내정자 김선중 YTN 보도국장 내정자에 대한 임명동의 투표가 10~11일 진행된다.


정찬형 YTN 사장은 지난 3일 “연공서열에 구애받지 않는 과감한 발탁으로 보도국의 분위기를 추스르고, 조직의 혁신과 뉴스의 경쟁력 강화로 시청자를 향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보도국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선중 내정자는 1997년 YTN에 입사해 정치부, 사회부, 경제부, 스포츠부 등을 거쳤다. 지난 2008년에는 전국언론노조 YTN지부장 직무대행을, 2017년에는 기자협회 지회장을 지냈다.

김선중 내정자는 지난 5일 △기본으로 돌아갑시다 △최상의 팀을 꾸립시다 △공론의 장을 활성화합시다 △벽을 헐어야 합니다 등을 골자로 한 보도국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김 내정자는 “지금의 위기를 넘어서야 한다는 절박감, 다시 뛰어야 한다는 절실함이 필요하다면 버겁지만, 힘을 내보려 한다”며 “그 해법을 찾기 위해 선후배 동료들과 함께 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 전달이 아닌 한 발 더 들어가 진실의 실체를 알기 원하는 시청자의 물음에 답해야 한다.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그럼에도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보도의 원칙과 기본을 강화해야 한다”며 “보도국 논의 과정에 노동조합 공추위 간사 또는 기자협회 지회장이 함께 참여해 줄 것을 제안한다. 논의 과정을 시청자에게도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YTN은 지난달 12일 노종면 앵커를 보도국장으로 지명했지만, 지난달 21~22일 보도국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임명동의 투표에서 과반수 미달로 부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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