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작년 이달의 기자상 7회 최다 수상… KBS·한국 각각 5회

2019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 분석

지난해 ‘이달의 기자상’을 가장 많이 받은 언론사는 SBS였다. 기자협회보가 2019 이달의 기자상(341회~352회)을 수상한 언론사를 분석한 결과 SBS가 총 7차례 수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SBS는 2018년(12편)에 이어 2년 연속 최다 수상했다. SBS의 수상작은 <체육계 성폭력>, <사실로 드러난 ‘컬링 대부’ 김경두 일가 전횡>, <2019 국회 예산회의록 전수분석>, <‘환경부 블랙리스트’ 청와대 개입 의혹 등>, <인보사, 종양 유발 위험…허가 과정 의혹>, <정준영 휴대전화로 드러난 ‘연예계-공권력’ 유착비리> 등이다.


2018년 2차례 수상에 그쳤던 KBS와 한국일보는 2019년엔 각 5회 수상해 선전했다. KBS는 기획보도 부문에 두각을 나타내 <미쉐린 별과 돈 그리고 브로커>, <죽음 부른 통증 주사>, <밀정 2부작>, <北목선 삼척항 정박>, <3.1운동 100주년 특집 ‘3.1운동 만세지도’> 등을 수상했다.


한국일보는 취재보도 부문뿐만 아니라 기획, 경제, 국제 부문 등에 고르게 선정됐다. <인도네시아 ‘임금체불 한인 기업’ 파문>, <지옥고 아래 쪽방>, <‘벤처투자 취지 역행’ 증권사 발행어음 실태>, <한 여름의 연쇄살인, 폭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특혜 장학금> 등이다.


4편을 수상한 한겨레는 <자영업 약탈자들>, <여의도 농부님, 사라진 농부들>, <대한민국 요양보고서> 등 기획보도에 강점을 보였다. 채널A와 서울신문은 지난해 각 3편의 수상작을 냈다. 특히 2018년에 한 편도 수상하지 못한 채널A는 SBS(7편), KBS와 한국일보(각 5편), 한겨레(4편)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수상작을 배출했다. 채널A의 수상작은 <‘한보’ 일가 해외도피·재산은닉 추적>, <봉천동 탈북모자 아사 사건>, <화성연쇄살인사건 용의자 특정> 등이고, 서울신문은 <한국인 2명 스위스서 안락사>, <10대 노동리포트-나는 티슈 노동자입니다>, <2019 이주민 리포트: 코리안드림의 배신> 등이다.


JTBC, 경향신문, 조선일보는 각 2편씩 수상작을 냈다. 그밖에 10개 중앙 언론사, 16개 지역 언론사에서 각 1회씩 수상했다.


박지은 기자 jeeniep@journali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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