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전 직원에 '코로나 격려금'

종전 상여 기준 50% 상당액
사측 "직원들 고통 덜었으면"

한국경제신문이 지난 13일 직원들에 코로나 격려금을 지급했다. 올해 상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상경영체제 하에서 애쓴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다. 금액은 종전 상여 기준 50% 상당액으로, 직급과 연차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수십만 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는 지난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을 치른 이후 직원들에게 동일한 금액의 격려금을 지급한 적이 있다. 

 


한국경제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힘들어하는 상황인데, 우리 직원들도 고통을 겪고 있어 말 그대로 격려금을 준 것”이라며 “상반기 실적이 좋아 성과급을 준 것이 아니라 하반기에 더욱 분발해 상반기 미진한 실적을 포함, 올해 전체 목표 달성을 독려하는 의미다. 경영진이 고심 끝에 격려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강아영 기자  sbsm@journali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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