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보도본부장에 강수진…종편 4사 중 첫 여성 본부장

동아일보 편집국장엔 이명건 부국장 선임

강수진 채널A 보도본부장(왼쪽), 이명건 동아일보 편집국장. 채널A 보도본부장에 강수진 보도본부 취재윤리·멘토링 에디터가 임명됐다. 종합편성채널 4사 가운데선 첫 여성 보도본부장이다.


채널A는 4일 사령을 내고 강수진 에디터를 보도본부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강수진 보도본부장은 2011년 동아일보 방송설립추진단에서 보도본부 스마트팀장을 지냈으며 이후 채널A에서 문화과학부장, 국제부장, 부본부장 등을 맡아왔다. ‘검언유착’ 의혹을 받은 채널A 사태 이후인 지난 6월 말부턴 취재윤리·멘토링 에디터를 겸임하며 기자 선발과 교육, 취재윤리 제고를 실현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았다.  


한편 동아일보 새 편집국장엔 이명건 편집국 부국장이 선임됐다. 직전 천광암 편집국장은 논설위원실장으로 발령 났다. 이명건 편집국장 내정자는 사회부, 정치부 기자 시절 총 6차례 이달의 기자상을 받았으며, 2011년 경영전략실에서 경영총괄팀장을 지냈고 이후 채널A와 동아일보에서 사회부장을 지낸 바 있다.


다만 동아일보 편집국장은 임명 공포 5일 이내에 기자직 구성원 1/5 이상의 요구가 있을 경우 신임투표를 거쳐야 한다. 요구가 있을 경우 2일 이내에 투개표관리위원회가 만들어지며, 재적 인원의 과반수 찬성이 있어야 신임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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