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파인더 너머] (30) 이정표 찾지 못하는 우리의 현실

['뷰파인더 너머'는 사진기자 강윤중(경향신문), 이효균(더팩트), 김명섭(뉴스1), 하상윤(세계일보)이 카메라의 뷰파인더로 만난 사람과 세상을 담은 에세이 코너입니다.]

 

최근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기자사회 내부 결속력도 낮아지고, 각자 살길을 찾는 기자들이 늘고 있다. 기자라는 직업의 인기도 예전만 못하다. 수백 명의 기자가 같은 출입처, 같은 소셜미디어, 같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바라보며 비슷한 속보 기사를 쏟아낸다.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해도 회사는 투자에 대해 비관적이다. 광고·협찬에 의존하는 언론 생태계도 우리를 힘들게 한다. 저널리즘에 대한 고민은 실종되고 생존만 남은 언론의 슬픈 현실.


이럴 때일수록 기자로서 의미를 찾고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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