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바른 우리말 언론인상' 첫 시상… 수상자는?

'우리말 대체어' 사용 적극 장려 위해 도입
7월 수상자 기자 5명·PD 3명·아나운서 1명

‘쉬운 우리말 쓰기 언론협의체’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쉽고 바른 우리말 언론인상’ 첫 시상식이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쉽고 바른 우리말 언론인상’ 7월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렸다. 수상자들이 샹장을 들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기자협회

이 상은 어려운 외국어·한자어나 낯선 전문용어 대신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을 사용하는 언론인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앞서 3월 한국기자협회와 한국PD연합회, 한국아나운서연합회, 한국언론진흥재단, 국립국어원, 국어문화원연합회로 구성된 언론협의체는 언론인상 제정 등을 포함해 대중매체를 통한 공공언어 개선에 노력할 것을 다짐한 바 있다.

언론협의체는 8월의 쉽고 바른 우리말 언론인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7월 한 달간 언론 보도와 방송 전반을 대상으로 전문 기관의 사례 조사·분석과 부문별 추천을 종합해 후보자를 선발했으며, 최종 심사를 거쳐 기자 5명, PD 3명(2팀), 아나운서 1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자는 △이종구 아시아경제 기자 △송현경 내일신문 기자 △김동규 연합뉴스 기자 △이한영 충청일보 기자 △서영일 TV조선 기자 △심예원·임완식 EBS ‘부모의 첫 성교육’ PD △이용선 MBC 라디오 ‘우리말 나들이’ PD △이승현 KBS ‘뉴스광장’ 아나운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각 50만원이 전달됐다.

‘쉬운 우리말 쓰기 언론협의체’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쉽고 바른 우리말 언론인상’ 첫 시상식이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렸다. /한국기자협회

심사위원회(위원장 김미형 전 상명대 교수)는 기자 부문은 대체 용어를 쓰려는 적극성과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어려운 전문용어를 쉽게 풀어 쓴 점을, PD 부문은 일반 국민의 언어생활 중 부정적인 표현을 적극 개선하고 선제적으로 대체 용어를 제시한 점을, 그리고 아나운서 부문은 바람직하지 않은 표현을 적극 개선한 면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날 첫 시상을 진행한 언론협의체는 8월 이후 언론 보도·방송에 대해서도 매달 수상자를 선정하고, 12월엔 월별 수상자를 대상으로 연말 시상식을 개최해 최우수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 자격은 기자, PD, 아나운서에게 주어지며 추천은 국민 누구나 할 수 있다. 공식 누리집(https://urimalaward.com/)에서 추천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사무국에 제출하면 된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