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뷰파인더 너머] (213) 여름의 빛과 그림자
뷰파인더 너머는 사진기자 박윤슬(문화일보), 이솔(한국경제신문), 고운호(조선일보), 박형기(동아일보), 이현덕(영남일보), 김정호(강원도민일보)가 카메라의 뷰파인더로 만난 사람과 세상을 담은 에세이 코너입니다. 작열하는 여름의 폭염은 모든 곳을 덮치지만, 피할 수 있는 그림자는 모든 이에게 같지 않다. 도심의 분수대는 쉼 없이 물을 뿜어내고, 사람들은 그 사이에서 잠시나마 휴식을 누린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여름의 풍경처럼 보이지만, 실은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추억은 아니다.대도시의 여름은 풍요롭다. 동네 공원의 분수와 물놀이장
[단신] 이도형 세계일보 지회장
세계일보 새 지회장에 이도형사진 기자가 선출됐다. 이 신임 지회장은 7월22일~28일 일주일간 진행된 지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 96.5%의 찬성률로 지회장에 당선됐다. 2012년 이데일리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한 이 지회장은 2014년 세계일보로 옮겨 정치부, 경제부 등을 거쳤으며 현재 정치부에서 여당반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3월 태종 이방원이 비례대표 의원의 몸에 빙의해 정치판을 뒤엎는 내용의 장편소설 국회의원 이방원을 출간하기도 했다. 이 지회장은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 '여성폭력' 호명하지 않는 정부
단 일주일 동안 한국에서 친밀한 관계의 남성에게 여성 3명이 살해되고, 1명은 중태에 빠졌다. 여러 차례 경찰에 스토킹과 폭행 신고를 했음에도,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가 이뤄졌음에도 여성들은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거나 목숨을 잃는 비극을 피하지 못했다.신고 후에도 여성들이 피살당하는 일이 반복되는 것은 분명한 시스템 실패를 의미한다. 언론은 피해자 보호명령 도입이 시급하다는 점, 22대 국회에서 스토킹처벌방지 관련 법안 19건이 태평하게 계류 중인 점 등을 일제히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는 8월 국회에서 교제폭력 입법 공
[미디어] 민원사주 무혐의, 재수사로 정의 바로세워야
류희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의 민원 사주 의혹이 경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앞서 류 전 방심위원장은 2023년 9월 가족과 지인, 전 직장 동료 등을 시켜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녹취파일 인용보도를 심의해달라는 민원을 내게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같은 해 12월 심의 민원을 사주했다는 공익신고가 이뤄지자, 류 전 위원장은 제보자 색출을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특별감찰을 지시했다. 이에 언론시민단체들은 지난해 1월 류 전 위원장을 업무방해 및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이후 서울 양천경찰서가
[미디어] 방송법 개정안 통과에 "공영방송의 새로운 시작"
공영방송의 지배구조 개선을 명시한 방송법 개정안이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앞서 21대 국회 때인 2023년 11월과 22대 국회 초기인 지난해 7월에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문턱을 넘었던 방송법 개정안은 윤석열 당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됐으나, 이재명 정부하에선 무난히 국무회의를 통과해 연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방송법 개정안은 KBS 이사회 구성을 사회 각 분야 대표성을 반영해 확대하고 사장 선출 과정에 국민 참여를 보장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에 노사 동수로 편성위원회를 설
[미디어] 정부 회의가 공개되는 상상
몇 년이 지났는데도 또렷이 기억나는 회의가 하나 있다. 2019년에 있던 은평구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 회의다. 당시 회의장에 들어갔더니 회의 참석자 말고도 한 명이 더 있었다. 회의를 방청 온 시민이었다. 그동안의 공공기관 회의에서 녹음기를 켜두거나, 속기사가 배석해 기록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지켜보는 시민이 있는 회의는 처음이었다. 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면 그 시민은 노트북으로 뭔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켜보는 사람이 있으니 의식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다음 회의에도 또 방청을 오는 시민이 있을 거라는 예상에 두 번
[인사·부음] [부음] 장혜승 더팩트 산업1부 기자 모친상
▲ 맹경숙씨 별세, 장혜승(더팩트 산업1부 기자)씨 모친상 = 1일, 서울적십자병원장례식장 특실 2, 발인 3일 오전 10시 30분,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 02-2002-8444
[인사·부음] [부음] 함우석 충북일보 주필 모친상
▲ 최남봉씨 별세, 함우석(충북일보 주필)씨 모친상 = 2일 낮 12시 10분, 청주성모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4일 오전 7시, 장지 청주목련원 3목련당. ☎ 043-210-5444
[인사·부음] [부음] 금원섭 조선비즈 사회부장 부친상
▲ 금동태씨 별세, 금원섭(조선비즈 사회부장)금현희(약사)씨 부친상, 고경지(약사)씨 장인상, 정유진씨 시부상, 고유리(개인정보보호위원회 변호사)고유정(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씨 외조부상 = 3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03호실(지하 1층), 발인 5일 오전 4시 40분. ☎ 02-3010-2000
[인사·부음] [인사] 조선일보
▲ 데이터광고팀장 방범진 ▲ AD영업3팀장 김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