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 뉴스, 크게 다르지 않다고? 두 달은 지켜봐야”
신문·방송 통합뉴스룸 뉴스 심층성 높여강호동씨 조폭 행사 원본 영상 공개 검토김차수 채널A 보도본부장은 오전 5시15분쯤 집에서 나와 자정을 넘겨 들어간다. 집에 있는 시간은 고작 3시간30분 정도. 지난 11월 시험 방송을 한 달 가까이 하는 동안 정착된 이 생활은 개국 후에도 달라지지 않고 있다. “후세에 동아방송 기자들이 무엇을 했느냐고 묻는다면 우리는 격동의 한 시대를 정의의 편에 서서 열심히 뛰었다고 말하렵니다.” 그는 동아방송(DBS)이 폐방할 때 뉴스쇼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최종철 정경부
“방송은 허세 아닌 실력의 산물…개국과 함께 서열 깬다”
뉴스 10시간 집중편성…오후8시 메인뉴스보도국 350명 ‘현장감+심층분석’ 승부“차라리 빨리 뚜껑을 열었으면 좋겠다.” 만반의 준비를 끝낸 수험생이 이럴까. 장용수 MBN 보도국장은 종편 개국에 대한 자신감이 넘쳤다. 17년 보도채널의 저력과 노하우가 아니면 나오기 힘든 말이다. 막판 채널협상이 진통을 겪던 시점, 빨리 장외 힘겨루기를 마무리 짓고 뉴스로 진검승부를 하자는 제안이기도 하다. 그럼 뚜껑이 열리는 순간 장 국장은 어떤 시나리오가 펼쳐지길 기대할까. “조&
“젊고 개방적인 뉴스…‘정부 비판 제대로 할까’는 기우”
신문·방송 결합한 하이브리드 뉴스지상파 만족못한 시청자 파고들 것품격 있으면서 쉽고 재미있는 뉴스강효상 TV조선 보도본부장은 기자에게 조선일보 편집동 5층과 7층에 마련된 보도본부와 스튜디오를 구경시켰다. 미라클 미러(Miracle mirror), 미디어월(Media wall) 등 낯선 시설이 눈에 들어왔다. 뉴스 스튜디오 한쪽에 마련된 시사토크쇼 진행석은 아담했다. “오피니언 리더와 젊은 세대들이 보는 품격 있으면서 쉽고 재미있는 뉴스를 하겠다.” 지난 15일부터 사내 시험방송을 하고 있다는 그는
“TBC 실천한 시대정신 계승…할 말은 하겠다”
12월1일 개국을 앞둔 종편사 보도본부는 전쟁터다. 시험방송을 하고 시스템을 점검하느라 정신이 없다. 새벽밥 먹고 출근해 자정을 넘겨 퇴근하는 게 다반사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다. 일주일 후면 종편 뉴스가 베일을 벗는다. 새로운 뉴스에 대한 기대와 준비 미흡으로 인한 우려가 공존한다. 기자협회보는 종편4사 보도본부장 연쇄인터뷰를 통해 종편의 보도전략 등을 들어봤다. 밤 10시 메인뉴스, 드라마 정면승부중앙 기자 뉴스 출연 등 협업 극대화신뢰받는 뉴스로 깊이·유용성 차별이하경 JTBC 보도본부장은 김대중 납
“아무도 가지 않은 길, 희망의 미래 걷는다”
국내 최초의 장애인 앵커 이창훈씨가 지난 7일 KBS 뉴스를 통해 시청자들을 처음 만났다. 지난 7월 KBS의 제1호 장애인 앵커로 선발된 이씨는 정오에 방송되는 KBS ‘뉴스12’에서 ‘이창훈의 생활뉴스’라는 5분짜리 코너 진행을 맡으며 앵커 데뷔전을 치렀다. 프롬프터를 눈으로 읽는 대신 점자정보단말기를 손으로 짚어가며 뉴스를 전달하는 그의 모습은 분명 낯설었다. 하지만 큰 실수 없이 매끄럽게 뉴스를 진행하는 그에게 시청자들은 격려와 응원을 보냈고, KBS 보도국에서도 “기대…
“SBS 미디어렙 지지 민방사장 퇴진운동 벌이겠다”
지역민방 소속 언론노조 지부장 전원이 지난 1일 목동 SBS 사옥 앞에서 SBS미디어홀딩스의 미디어렙 설립을 규탄하며 삭발을 단행했다. 9명의 지부장들은 이날 삭발 투쟁을 통해 “SBS홀딩스의 광고 직접 영업 시도를 온몸으로 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대환 언론노조 지역민방노조협의회 의장(강원민방 지부장)은 7일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의 삭발은 투쟁으로써 뭔가를 보여주려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윤세영 일가의 탐욕에 대한 집행이자 그들의 오만함에 대한 투쟁의 시작을 알리는 것&rdqu
“실망 너무 커…차라리 보도 안했으면”
기자들에 분노보다 연민 “기자 본분 잃지 말길”“기자요? 기사에 실망이 너무 커 차라리 보도를 안했으면 할 때가 많아요.” 요즘 기자들에 대해 묻자 김진숙 지도위원은 대뜸 이 말부터 꺼냈다. 기자들의 취재와 보도에 대한 불신이 깊이 깔린 말이다. 기자들에게 맺힌 응어리가 큰 듯했다.“절박할 때는 작은 기사 하나에도 큰 상처를 받아요. 2차 희망버스 때 언론이 쇠파이프가 발견됐다고 허위사실을 보도했고, 6월27일 행정대집행 때는 노동자들이 강제로 끌려 나가는데도 축제분위기였다고 보
“어려운 이웃과 울고 웃는 방송이 제 꿈입니다”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면 웃게 된다. 그러면서도 진지한 대화를 나누게 된다. 그 힘이 7개월 만에 김미화씨를 다시 스튜디오로 이끌었다. 다행히 이별은 길지 않았다. 김씨가 CBS 라디오(수도권 98.1MHz) 시사프로그램 ‘김미화의 여러분’으로 청취자들을 만나러 온다. 7일 첫 방송을 준비하는 그녀의 목소리에는 설렘이 묻어 있었다. 열정이 꿈틀대고 있었다. 꿈이 있는 사람들의 공통점이다.“타 방송에 있을 때도 CBS 칭찬하는 소리를 많이 들었거든요. 같이 일하게 된 PD들이 아이디어가 넘쳐요. 청취자들
“언론이 제 역할만 다했어도…‘나꼼수’ 인기는 슬픈 일”
‘이명박 대통령 헌정방송’이란 타이틀을 단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의 인기가 급상승한 데는 시사주간지 ‘시사IN’ 주진우 기자의 몫이 컸다. 현재까지 26회가 방송된 ‘나꼼수’에 주 기자가 합류한 것은 8회 방송 ‘청계재단의 진실’부터다. 도곡동 땅에서부터 BBK 주가조작, 그리고 청계재단으로 이어지는 자금 흐름에 주 기자 특유의 꼼꼼함이 더해지며 대중들에 확신에 가까운 믿음을 줬다. 각종 의혹들도 마찬가지였다. 방송이…
“힘있는 신문, 한경 ‘존재감’ 부각시키겠다”
“정부와 기업, 오피니언 리더들이 한경이 지금 뭘 하고 있는지 촉각을 곤두세우게 해야 한다. 그러려면 위험을 피하기보다 어젠더를 먼저 설정하고 강하게 밀어붙여야 한다.” ‘존재감’ 부각, 고광철 한국경제 신임 편집국장이 임기 2년 동안 꼭 이루고 싶다는 과제다. 그는 존재감 회복에 신문제작 원칙과 편집국 운영방향, 기자들의 자세까지 모든 것을 맞췄다. 24일 본보와 한 인터뷰에서 그는 “이왕 짊어진 짐, 내 명예는 없고 신문의 명예와 기자들의 발전을 위해 한 몸 던지겠다&rd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