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가 ‘네이버 뉴스 제휴 심사 및 운영 평가 규정’에 대한 공식의견서를 통해 합격기준 등 평가항목의 보완을 네이버 뉴스제휴위원회(뉴스제휴위) 측에 요구하고 나섰다. 최근 네이버 뉴스제휴위는 언론 대상 설명회를 열고 3월 초부터 신청접수를 시작하는 제휴심사 절차와 방식을 공개한 바 있다.
인신협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요 파트너인 언론사와의 공청회 등 충분한 사전 의견 수렴 절차 없이 규정이 마련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20일 네이버 뉴스제휴위 정책설명회 직후 회원사를 대상으로 의견 수렴을 진행한 결과를 담은 의견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신협이 보완을 요구한 부분엔 △‘합격기준 점수의 타당성 재검토’가 포함됐다. 검색·콘텐츠 제휴 각각 80점, 90점이란 기준 점수가 너무 높고, 절대평가 대신 올해에 한해 상대평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자체 생산 기사 비율이 너무 높게 책정돼 현실과 괴리가 있고 △평가대상이 되는 기간(과거 1년 중 임의 3개의 월)이 자칫 ‘복불복’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도 이뤄졌다.
인신협은 그 외 △기업 등에 부당한 이익을 요구하는 경우 10점의 부정평가 점수를 부과해 즉시 계약해지를 권고하는 규정 기준의 명확화 △‘기자 1인당 기사 생산량 적정수준’ 항목 등과 관련해 외부 기고자를 일괄적으로 ‘대상 기자 1명’으로 합산하는 규정의 산정방식 변화를 촉구했다.
인신협은 “네이버와 뉴스제휴위가 언론 생태계를 함께 지탱하는 책임 있는 핵심 파트너로서, 상호 존중의 정신에 입각하여 이번 사항들을 전향적으로 검토해 주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