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가 3월29일부터 4월3일까지 ‘민주주의와 저널리즘: 위기의 시대,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2026 세계기자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세계기자대회는 전 세계 30개국 기자 50여명이 참가하며 서울과 DMZ, 인천, 용인, 수원, 시흥 등지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세계기자대회 개막식은 30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세계기자대회는 급변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환경에서 언론의 미래와 윤리 문제를 국제적 차원에서 공유하고 대비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개막식 직전에는 ‘민주주의와 저널리즘: 위기의 시대,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이주희 코리아헤럴드 편집국장을 좌장으로 김은지 시사IN 기자, 다니엘 바스타르 프랑스 쿠리에 인터네셔널 기자, 펠렉스릴 독일 편집네트워크 기자, 팟트라폰 빠이분신 태국 데일리뉴스 기자가 토론에 나선다.
오후에는 ‘뉴스룸의 AI 활용 사례와 미래’를 주제로 두 번째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김태균 연합뉴스 기자가 사회를 맡고, 토론에는 우승호 서울경제신문 부국장, 마틴 조르지에프 불가리아 기자협회 이사, 정카이쥔 중국 신화통신 기자, 레나타 에바 김 폴란드 뉴스위크 폴스카 기자가 참여해 각국 AI의 활용 사례와 대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MBC의 AI 전문 자회사 도스트11의 염규현 본부장이 ‘AI 강화 저널리즘: 방송에서 유튜브까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특강 이후에는 광화문 교보문고를 방문해 한국 문학의 현재를 살핀다.
세계 각국 기자들은 31일부터 DMZ와 인천, 용인, 수원, 시흥 등을 방문해 한국의 미래 산업과 전통문화를 취재한다. 인천에선 G타워 IFEZ 홍보관, 국립세계문자박물관 등을 견학하고, 용인과 수원에서는 MBC 대장금 파크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을 관람하며 한국의 전통문화와 산업을 취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