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뉴스 5분마다 1개씩"... 다양한 AI 솔루션 소개

[2026 세계기자대회 특강] 염규현 도스트11 경영기획본부장

MBC의 AI 전략 자회사인 도스트11의 염규현 경영기획본부장이 30일 ‘2026 세계기자대회’에서 ‘AI 강화 저널리즘: 방송에서 유튜브까지, 미디어 제작의 패러다임 시프트’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한국기자협회

“미국이나 중국의 대형 IT 기업들은 굉장히 강력한 인공지능(AI) 모델을 만들고 있습니다. 제가 강조하고 싶은 건 우리가 이런 거대 AI 모델을 통합할 수 있을 것인가, 그러면서 뉴스룸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인가입니다.”


MBC의 AI 전략 자회사인 도스트11의 염규현 경영기획본부장은 ‘2026 세계기자대회’에서 ‘AI 강화 저널리즘: 방송에서 유튜브까지, 미디어 제작의 패러다임 시프트’를 주제로 특강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MBC에서 10년 이상 방송기자로 활동했다”며 “덕분에 저와 제 동료들은 방송 콘텐츠의 제작 과정을 이해하고 있다. 저희는 업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5년 전 이 벤처회사를 시작했고, 그간 다양한 AI 솔루션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염규현 본부장은 이날 특강에서 자사의 여러 AI 응용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그중 하나가 ‘비디오스쿠버’다. 비디오스쿠버는 유튜브 링크나 파일을 올리면 자동으로 영상을 분석해 사람과 위치, 스크립트 등 장면별 정보를 추출해주는 무료 영상 편집 프로그램이다. 염 본부장은 “비디오스쿠버의 또 다른 강력한 기능이 바로 영상 편집인데, 수동도 되고 AI 에이전트와 소통하면서 자동 편집도 가능하다”며 “정보는 100개 이상의 언어로 지원되고, 해당 언어로 자막 역시 띄울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이미 국내 10개 방송사에서 활용하고 있고, 이제 해외에도 소개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강에선 텍스트 기사를 라디오 뉴스로 제작할 수 있는 ‘뉴사이드’도 소개됐다. 뉴사이드는 기사 링크를 붙여 넣고 문장 수와 언어, 음성 분량을 설정하면 라디오 방송용 기사를 제작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염 본부장은 이날 경제지 기사를 30초 만에 영어 라디오 뉴스로 만들어 보였다. 그는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라디오 뉴스를 5분마다 만들 수 있다”며 “물론 기사를 바로 내보낼 순 없으니 반드시 인간이 검토해야 한다. 편집 모드를 통해 원문과 생성 기사를 나란히 보며 수정할 수 있고, 오프닝과 클로징 문구도 생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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