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2026년 임협 타결… 임금 4% 인상

자녀 대학 학자금 700만원으로 상향, 전직원 AI수당

6월23일 서울 용산구 후암로 헤럴드스퀘어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임금협상 조인식에 노사 양측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상범 기획조정실장, 박지영 헤럴드 통합노조 사무국장, 김지헌 헤럴드 통합노조 위원장, 최진영 대표이사, 이재원 전국언론노조 헤럴드지부 위원장, 고성훈 전국언론노조 헤럴드지부 업무부위원장, 김기영 전국언론노조 헤럴드지부 사무국장, 신동윤 경영지원실장. /헤럴드 통합노조 제공

전국언론노동조합 헤럴드지부와 헤럴드 통합노조는 임금 4.0% 인상, 자녀 대학 학자금 연간 700만원 지원, 전직원 대상 매달 AI 사용료 3만원 지급 등을 내용으로 하는 2026년 임금협상을 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두 노조는 이날 ‘헤럴드 공동노보’를 통해 임금협상 타결 소식을 전하며 “구성원들이 피땀으로 일군 헤럴드의 건실한 재무 안전성을 고려할 때, 여전히 기대에 못 미친다”면서 “다만 임금협상임에도 단체협약을 보완할 수 있는 자녀 대학 학자금 지원 강화와 전직원에게 제미나이, 챗GPT, 클로드 등 AI 구독료를 매달 지원하기로 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헤럴드 노사 양측은 23일 서울 용산구 후암로 헤럴드스퀘어 4층 대회의실에서 2026년 임금협상 조인식을 열었다. 최진영 대표이사는 “최근 언론계의 어려움에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전반기 경영 진단 결과 만만치 않다. 하반기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원 언론노조 헤럴드지부장은 “복지와 처우를 최대치로 끌어올려야 오래 다니고 싶은 회사가 될 것”이라고 했고, 김지헌 헤럴드 통합노조 위원장은 “우수한 구성원이 모일 수 있도록 전향적인 투자와 복지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두 노조에 따르면 헤럴드의 최근 5년간 연평균 임금 상승률은 약 4.7% 수준이다. 그동안 헤럴드는 연봉기준 2022년 7%, 2023년 4.5%, 2024년 3.9%, 2025년 4%의 인금인상을 단행했다. 헤럴드는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를 발행하는 언론사로 2019년 중흥건설그룹이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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