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총리실 불법사찰 보도’ 등 8편 선정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률)가 주최하는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성균관대 교수)는 제259회(3월) 이달의 기자상 심사회의를 열어 KBS의 ‘총리실 불법사찰 관련 연속보도’ 등 총 8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30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다음은 수상작이다. ◇취재보도부문 △KBS 보도본부 송명훈 기자 외 리셋KBS뉴스팀 ‘총리실 불법사찰 관련 연속보도’△한겨레21 조혜정 기자 외 ‘청와대 행정관, 민간인 불법사찰…
동아 ‘탈북자 북송’ 지속적 보도로 국제 쟁점화 기여 ‘호평’
부산일보 ‘용호만 수의계약 꼼수’ 심사위원 전원 찬성 수상작 결정이달에는 총 34건의 작품이 출품되어 6개 부문에서 7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심사위원들이 개별 심사로 매긴 평점(10점 만점)이 9점 이상이면 가부 투표 없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되는데 이번 달의 경우 9점 이상을 받은 작품이 없어 최종 수상작은 8점 이상을 받은 작품을 대상으로 논의를 거쳐 가부 투표로 결정했다.먼저 취재보도부문에는 9건이 출품되었다. 그 가운데 ‘중국 탈북자 체포 북송 위기’ 등 관련 기사(동아일보)와
지옥의 알바, 청소년 택배
기사는 한 통의 제보전화에서 시작됐습니다. 전화를 걸어온 70대 노인은 자신의 손자가 학교를 가지 않고 택배 아르바이트만 하면서 학업을 등한시하고 있다며 “불법 아르바이트에 이용만 당하는 손자를 도와달라”고 하소연했습니다. 이어 주변 취재원들을 상대로 사전 취재에 나선 결과 실상은 더욱 심각해보였습니다. 독서실에서 공부한다며 밤 늦게 집을 나선 아들이 알고 보니 택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한 공무원, 밤새 택배 상자를 나르고 학교에서는 잠을 자는 제자를 보면 답답하다는 한 중학교 교사 등 10대 청소년들이…
시·보훈단체·업자의 용호만 수의계약 꼼수
기자에겐 취재를 꺼리고 싶은 대상이 몇 개 있다. 대표적인 게 종교단체다. 대한상이군경회도 비슷하다. 이런 단체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가 나가면 집단적 반발이 있을 수 있다는 오랜 경험 때문이다. 기자를 ‘피곤’하게 만들 우려가 크다는 뜻이다. ‘용호만 수의계약 꼼수’ 보도가 대표적인 사례일 수 있었다. 언론사가 기피하고 싶은 상이군경회라는 단체가 사건과 깊숙이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 까닭에서인지 용호만 수의계약 꼼수 보도는 계약 체결 뒤 본보를 통해서 1년 가까이 지나서야 시작됐다.
대한민국 부의 보고서, 평창을 점령한 그들
지난해 강원도 평창이 3수 끝에 2018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그런데 유치 성공 소식이 전해진 직후 세간의 관심은 방송인 강호동씨의 평창 땅 구입 사실에 쏠렸다. 제작진은 강호동씨가 사들인 땅의 위치가 궁금했고, 나아가 강씨가 연고도 없는 지역에 굳이 20억원이나 들여 땅을 사들인 이유가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강씨 외에도 많은 ‘성공한’ 사람들이 땅을 사들였을 것이라는 확신에서 취재에 착수했다. 그것은 곧 재벌이나 정치인, 전현직 고위공직자 등 이른바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어떻게 부를 축적하고…
MB정부 4년 인사 대해부
2월24일. 두 달에 걸친 프로젝트가 끝난 아침, 피로가 몰려왔다. 팀원 중 한 명은 이날 아침 코피까지 쏟았다. 일간지 기자 생활 만 17년 만에 처음 해보는 두 달에 걸친 대작업이었다. 매일 밤 10~11시까지 자료와 지루한 싸움을 했다. 안개 낀 듯 눈앞이 침침, 고개를 쳐들고 게슴츠레 눈을 떠야 했다. 세로축 1000칸, 가로축 26칸의 엑셀파일을 돌리다 보니 툭하면 노트북이 서버렸다. ‘이게 과연 될까…’의구심까지 수시로 들면서 기자도, 노트북도 조금씩 피로가 쌓여갔다. 그간의 몸고생, 마
2012 겨울, 쪽방
‘기사를 쓰는 것이 너무나 고통스러웠다’. <2012 겨울, 쪽방>의 에필로그는 이렇게 시작한다. 모두 14편의 기사를 쓰는 동안 제일 많이 든 생각이다. 부담감과 막막함에 갈피를 못 잡고 휘청댈 때마다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고 길을 일러주신 김현준 사회부장과 사건팀장 이광철 캡께 먼저 감사드린다.겨울의 쪽방은 춥고 배고팠다. 방 안 온도는 항상 영하였고 한번 씻으러 나가려면 큰 결심을 해야 했다. 부족한 돈으로 먹을 수 있는 것 중엔 라면이 제일 나았다. 추운 데서 견디며 안 씻는 거야 사회부 사
증시는 지금 작전중
안철수 서울대 교수 멘토인 신 모씨가 지분을 보유한 W사료. 지난해 말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유포됐던 이 내용 때문에 수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무 근거도 없이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되면서 연초에 불과 20일만에 주가가 약 150%나 올랐습니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신씨는 안 교수와 별다른 인연이 없는 인물이었습니다.결국 누군가 의도적으로 작년 말부터 우성사료를 ‘안철수 관련주’로 지목해 주가를 띄운 셈입니다. 이런 와중에 대주주 일가는 지분을 고점에서 대량 매도해 개미들만 고스란히…
중국 탈북자 체포 북송 위기
2012년 2월. 중국 내 탈북자들은 대량 탈북사태가 시작된 1990년대 중반 이래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었다.허약하게 출범한 김정은 체제는 탈북을 체제 위협의 핵심 요소로 규정하고 이를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특히 한국행을 시도하다가 북송된 사람들 중 일부는 정치범수용소조차 보내지 않고 아예 감옥에서 말려죽이기 시작했다. 가족이 함께 북송된 경우엔 어린 자녀들까지 이런 식으로 죽어갔다.한국행을 시도하지 않은 경우에도 교화소에 보내 3년 형을 살게 했다. 교화소에서 3년 생존 확률은 반반 정도다. 그럼에도 김정은 체제의
동아 ‘탈북자 북송 위기’ 등 7편 선정
한국기자협회 한국기자상심사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성균관대 교수)는 28일 제258회(2월) 이달의 기자상 심사회의를 열어 동아일보의 ‘중국 탈북자 체포 북송 위기’ 등 총 7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3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다음은 수상작이다. ◇취재보도부문 △동아일보 주성하 기자 ‘중국 탈북자 체포 북송 위기 등 관련 기사’ ◇경제보도부문 △매일경제신문 김기철 기자 외 ‘증시는 지금 작전중’ ◇기획보도…